사람이 이를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치아가 잘 맞지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인데요. 이 외에도 입을 다물고 있을 때나 습관적으로 어금니를 무리하게 물고있는 경우에도 이갈이를 합니다.
이갈이는 본인 말고도 주위사람의 잠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특히 본인의 치아표면을 갈아버리기때문에 무척 안좋습니다. 치아보철물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잇몸질환을 악화시켜 치아건강에 좋지 않지요. 이를 갈때 어금니에 가해지는 압력이 100kg이 넘는다고 합니다. 수면 중 이를 가는 분들은 수면의 질도 좋지않을 뿐더러 치아가 마모되고, 턱근육이 뻐근한 등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어요.
다양한 원인만큼 치료방법도 다양한데요. 스트레스때문이라면 정신과상담이나 약물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개선해주는 노력이 필요하고, 치아가 맞지 않아서 갈리는 것이라면 교합조정을 통해 맞춰주어야 합니다. 또 스플린트라는 도구를 잘 때 입에 끼우고 치아와 턱관절을 보호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를 가는 것은 혼자서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이를 간다는 소리를 들을 때는 늦지않게 치과에 문의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